정읍시가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 이학수 시장 주재로 **‘2027-28년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1,400억 원대 환경시설 사업을 포함한 26건 사업의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치열한 국가예산 확보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시장과 20여 명의 국소장 및 실과소장이 참석해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애로점 등을 내실 있게 점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1,436억 원) △상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22억 원) △연지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305억 원) △신태인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220억 원) △바이오 기반 반려동물용의약품 분석인프라 구축(200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전북특별자치도, 중앙부처, 국회 등과의 긴밀한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발굴된 신규사업이 실제 국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국가예산 반영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내년도 부처안이 확정되기 전인 2026년 4월까지 사업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정읍시가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보다 750억 원(6.47%) 증가한 1조 2,35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밝혔다. 시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 1,394억 원, 특별회계 958억 원이다.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066억 원에서 1,087억 원으로 21억 원(1.97%) 증가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4,717억 원에서 5,180억 원으로 463억 원(9.8%) 증가했으며, 조정교부금은 248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4,183억 원에서 4,492억 원으로 309억 원(7.37%) 확대됐다. 시는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과 효율적 집행에 중점을 두었다. 내년도 5대 주요 시정 운영방향별로 보면, 먼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일상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예비부부 결혼예식비 지원을 최대 200만 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1인 청년가구 식비(월 15만 원)와 첫 주택·직장·차량 취득비(연 300만 원)를 신규 지원해 청년 자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