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산업 기반 고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은 순창군이 그동안 전통 장류 산업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발효·미생물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 농생명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은 이번 지정을 통해 사업비 50억 원을 우선 확보했으며, 향후 국비와 도비 등 추가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는 순창읍·풍산면·인계면 농공단지 일원 총 93 ha 규모로 조성되며, 85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추진됩니다. 핵심 사업으로는 △마이크로바이옴 지식산업센터 조성 △AI 기반 미생물 혁신허브 구축 △K-발효관광 명소화 사업 등이 포함됩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료–미생물 소재–제품화–유통–문화관광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해 매출 1,300억 원 달성, 일자리 250명 창출, 창업 및 유치 기업 30개 이상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생명산업지구는 순창의 강점인 전통 장류 기술과 최신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융합해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점
정읍시가 지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5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정읍형 가업식 발효산업 육성’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엑스포 참가를 통해 정읍 발효식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20개국 350개 기업이 참여해 총 45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 맞춤형 마케팅,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 B2B·B2C 상담회 등 다양한 판촉 기회가 제공된다. 정읍시는 이 가운데 7개 부스를 확보해 지역 발효식품 경영체에 조립식 부스를 제공하고, 부스 임차비(개소당 250만 원)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지난 21·22회 엑스포에서도 지역 업체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21회에서는 ‘한국술도가’가 탁주로, 제22회에서는 ‘(유)귀리귀인’이 증류식 소주로 도지사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자격은 정읍에 사업장을 둔 발효식품 또는 관련 제품 생산·제조 경영체로, 시는 위생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