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눈 건강 증진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순창군이 눈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열린 ‘제55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기념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날을 맞아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순창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안질환 예방에 앞장서 왔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에게는 눈 수술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또한 자체 조례를 근거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에게 매년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년기 시력 보존과 건강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눈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해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