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6일 구림면 운항길 119 일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대설대응 장비기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순창군청과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7733부대 3대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백호우, 트랙터, 제설차, 보행 제설기, 견인차 등 10대의 제설 장비가 투입돼 실제 고립지역을 가정한 상황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대설 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방전 상황을 설정해 이동 불가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순창군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인도와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에 보행용 제설기 4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폭설 시 초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폭설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폭설 시
순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 연관사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순창군은 ‘자율방범대 인센티브 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대원들의 사기 증진과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치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해 방범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활동의 질적 향상까지 이끌어냈다.이 제도는 야간 순찰 및 범죄 예방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원들은 이를 방범 물품 구입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군은 올해에도 순창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 발굴과 방범 활동 활성화에 힘쓰며, 주민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우수 시군 선정은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