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024년 하반기 시민참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무성서원을 활용한 관광 먹거리 축제’와 ‘용산호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각각 시민·공무원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실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개선·시행해야 할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주제로 총 314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제안들을 부서 검토, 실무심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7건을 수상작으로 확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정읍시장상과 함께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상당의 정읍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시민 부문에서는 칠보면 송O혁 씨의 ‘정읍형 관광, 먹거리 축제-무성서원 활용’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전입과 동시에 정착정보 ON’(초산동 김O수), ‘정읍형 관외 통근·통학자 대상 열차운임비 지원’(내장상동 김O철)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농촌지원과 이건우 주무관의 ‘용산호 야간 드론 라이트쇼 개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정읍 책사랑포인트 지급 사업’(보건위생과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20일 고사부리성 복원 및 정비공사 현장과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쳤다. 먼저 고사부리성 복원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단순한 성벽 복원에 그치지 않고 성터를 정비해 의미 있는 시설물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역사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벽의 형태가 시민의 눈에 명확히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잡목 제거와 소나무 전지작업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성벽 복원, 성터 정비, 잡목 제거 사업을 연계해 국비를 동시에 신청하도록 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성벽 밟기 행사’ 등 문화활용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성벽 높이와 망루 등 구조물 복원 방향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하고, 천년의 역사가 시민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장기적 복원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지에서는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동학기념사업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
시민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배움의 성과를 나누는 ‘제18회 정읍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정읍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평생학습동아리와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배움의 결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녹두 등 15개 팀이 준비한 연주와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는 배움의 성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틀간 운영되는 홍보·체험관에는 무지개동아리를 비롯한 27개 팀이 참여해 방문객을 맞는다. 체험부스에서는 꽃바구니 만들기, 유객주 제작, 방향제·키링 만들기, 가훈 쓰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전통주·커피 시음, 먹거리·드론 체험, 파우치·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세계의상을 입어보는 문화 체험도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정읍시청 광장에서 이어졌다. 정읍시는 15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함께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시민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매 분기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추진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3분기 행사에서도 수십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가 참여했으며, 헌혈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과 영화관람권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 역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으며, 정읍시는 향후 지역 내 학교·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헌혈 참여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만큼 꾸준한 헌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헌혈 참여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값진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헌혈을 위해서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며, 헌혈 전 과음이나 과로는 피해야 한다.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 의료
정읍시치매안심센터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8일부터 2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간행사에서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 ▲치매안심센터 분소 희망메시지 캠페인 ▲SNS 치매극복 챌린지 ‘치매안심가맹점을 찾아라!’ ▲치매극복의 날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챌린지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8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을 통해 진행된다. 기간 내 8만5000보를 달성한 시민 1200명에게 추첨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15일부터는 신태인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 ‘치매극복 희망메시지 캠페인’이 열린다. 분소를 방문해 메시지를 작성한 시민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SNS 이벤트 ‘치매안심가맹점을 찾아라!’도 진행되며, 가맹점 현판과 함께 찍은 사진과 희망메시지를 제출한 선착순 30명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한 18일 오후 2
정읍시가 7월 31일부터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의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 실현에 나선다. 이번 주민총회는 수성동을 시작으로 내장상동, 연지동, 시기동 등 8개 동과 영원면 등 총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특화사업을 결정하게 되며,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주민 중심의 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는 2021년 내장상동과 수성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 9개소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마을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총회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도출된 마을사업 후보들을 주민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지역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880명이 참여해 직접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통로”라며 “내년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