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전액 무료 지원… 80세까지 확대
임실군이 농사일로 고생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고질적인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더욱 강력해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3일 임실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 연령을 만 80세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검진비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대상자 전원이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1946년생부터 1975년생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 및 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 등 일반 검진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농작업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약 22만 원 상당으로, 임실군은 정부 지원금 외에 농민이 직접 내야 했던 자부담금까지 전액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검진 후에는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 등 사후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은 전주 대자인병원 또는 전주병원 중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