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025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순창군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관광협회와 함께 전북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18일까지 이어지며, 전국 50여 개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다. 순창군은 강천산 군립공원, 양지천 생태쉼터, 용궐산 하늘길 등 자연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를 집중 홍보하며 ‘자연과 쉼이 있는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아울러 오는 가을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도 함께 소개해, 전통 장류문화 체험 등 순창만의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를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순창 특산품을 증정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끌며 부스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순창 관광을 직접 소개하고, 전국 관광 수요자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전략과 관광 콘텐츠 개발을 이어가
순창군이 지난 26일 용궐산·섬진강 일원에서 개최한‘제2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레이스’가 전국 러너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스포츠 이벤트로, 8km와 21km 두 개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800여명이 참가해 순창의 봄 풍경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최영일 순창군수,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황의옥 순창아너스클럽 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순창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기부와 도농 교류를 결합한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 만원 이상을 납부한 이들에게 주어졌으며, 이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후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억 3,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순창군 생활군민증과 기념품이 제공돼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돌아갔다. 대회는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