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단풍 명소로만 알려졌던 정읍 내장호 일원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복합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국회와 지정체,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내장호의 미래 청사진을 확정 지으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핵심 기관 관계자들이 내장호 일원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장산 관광의 고질적 한계인 ‘계절 편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는 내장호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치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육·레저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역공약사업으로 지정되어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얻은 상태다. 무엇보다 국립공원 구역 내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의원은 “내장호가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 거점이 되
조선 전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정읍의 지황 농업이 그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 정읍시는 지역 고유의 농법과 문화를 간직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형성된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 가치가 높은 것을 국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전국 19개소가 지정됐으며,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이 스무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정읍시와 옹동면 주민, 재배 농가 등이 지난 2년에 걸쳐 혼연일체로 준비해 온 노력의 산물이다. 시는 2024년 첫 도전 이후 미흡했던 역사적 맥락과 생물 다양성을 보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자료 정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윤준병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이 더해지며 지정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역사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볏짚을 활용한 종근 소독, 땅의 힘을 회복시키는 윤작 농법, 아홉 번 찌고 말리는 전통 구증구포 방식 등 정읍만의 고유한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묘역에서 엄수됐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두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의 사상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유족 및 관련 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돼, 이학수 시장·윤준병 의원·박일 의장의 추모사 낭독, 초헌·아헌·종헌 순의 제례 봉행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분향과 재배를 통해 장군의 넋을 기리고, 음복과 오찬을 나누며 그 뜻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위대한 뜻을 계승·발전시켜 후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또한 “폭정과 외세에 맞서 싸운 김개남 장군의 정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