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1대를 추가로 증차했다. 이번 증차로 임실군은 법정 기준인 8대를 모두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개조 차량으로, 보행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적 제한 없이 필요한 곳 어디든 이동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새로 도입한 차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2013년부터 민간단체에 이동지원 업무를 위탁해 ‘임실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에는 운전원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심 민 군수는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추진 중인 ‘행복콜 버스·택시’ 사업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지역 교통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복콜 버스·택시는 기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와 전통시장, 병원 등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다. 현재 행복콜 버스는 37개 마을, 행복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행복콜 버스는 이용 1시간 전 행복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주중에 운행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행복콜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장날 중심으로 운영되며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용 요금도 부담이 적다. 행복콜 버스는 일반 1,000원(학생 500원), 행복콜 택시는 차량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은 시범운행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행복콜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왔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