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임실이 시원한 물놀이의 중심지로 다시 떠오른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여름 대표 축제인 ‘임실 아쿠아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지역 대표 물놀이 행사다. 올해는 운영 기간을 확대하고,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행사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유스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며, 특히 높이 10m, 길이 40m에 달하는 초대형 시스템 슬라이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설치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무더위에 대비해 대형 그늘막과 몽골 텐트, 캠핑형 텐트, 파라솔 쉼터 등 휴게 공간을 확대하고,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 외에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 파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일반 8천원, 임실군민은 6천원이다. 오후 2시
“임실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가정의 달 5월, 임실을 찾은 여행객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이어졌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군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5월 한 달간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102만16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8년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89만9000명) 대비로는 14%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았던 시기는 2023년 10월 치즈축제가 열린 시기였다. 당시 101만381명이 방문했지만, 올해 5월 수치가 이를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군은 기존 관광자원에 더해 봄꽃 콘텐츠, 반려동물 행사 등 다채로운 테마를 입혔고, 여기에 SNS 기반의 전략적 홍보가 힘을 보탰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옥정호와 붕어섬 생태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에만 약 14만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 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에는 8만2000여 명,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치즈
임실군이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지역의 관광 매력을 국내외에 알렸다. 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2025 임실 방문의 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임실만의 자연과 문화,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와 국제관광인포럼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올해 4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 지자체, 35개 관광 관련 기업, 77개 해외 기관 등 총 142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선보였다. 임실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장미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최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명소들을 집중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의 관광지를 담은 이미지 전시, 홍보 배너, 리플릿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군은 특히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친구 추가 이벤트’를 운영하고, 룰렛 돌리기를 통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홍보 전략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함께 이뤄졌
2025년을 ‘임실방문의 해’로 선포한 전북 임실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색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치즈올림픽’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실을 찾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치즈올림픽의 주 종목은 조금 색다르다. 바로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되는 10m 공기권총 사격 체험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올해 11월 말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임실군 외 거주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임실군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임실엔TV’)을 팔로우‧구독한 뒤, 사격장에서 10발 기준 70점 이상(109점 만점)을 획득하면 된다. 응모는 사격장 내에 비치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접속,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입한 뒤 SNS팔로우 인증샷과 사격 점수판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매월 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임실 치즈‧요거트 세트를 주소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치즈올림픽 외에도 사계절 다양한 관광 프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늘리고,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15일, 심 민 군수 주재로 축제 제전위원회와 대행사, 관계 부서 등이 참석한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임실N치즈축제는 국내 치즈 산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임실치즈의 역사를 알리고자 2015년 처음 열렸다. 당시 10만 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약 58만 명이 찾으며 최대 기록을 세웠다. 군은 “그간 축제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피자 만들기 ▲벨기에 부스 운영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특히 저지종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장 일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천만 송이 국화꽃 경관이 조성되며, 유럽형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