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도시’ 정읍에서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빛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체육관에서 350여 명의 체육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읍시 체육인의 밤’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 일 시의회 의장·시의원,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읍면동 체육회 및 각 종목별 임원 350여 명이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한 해 동안 정읍 체육인들이 거둔 성과를 모든 참석자와 함께 공유하고,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읍시장 표창에 김춘희(수영연맹), 박영희(배구협회), 조재원(용무도협회), 김용우(축구협회) 씨가 선정됐다. 또한 윤준병 국회의원 표창은 강나율(학산고), 고민석(정읍유도관), 김병수(족구협회), 김상형(볼링협회), 안지훈(감곡중), 최재상(정주고) 등 총 34명의 체육인과 2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정읍시체육회는 이날 공유냉장고에 쌀 300kg을 기탁하며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학수 시장은 “체육인들의 뜨거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정읍 씨름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단풍미인씨름단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단체전 은메달을 거두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 씨름 종목에는 전국 68개 팀, 4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읍시청 소속 김찬영 선수는 남자 일반부 장사급(+140kg)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효겸 선수는 용사급(-95kg)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단풍미인씨름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찬영 선수는 결승까지 장사 출신 강호들을 잇달아 꺾고 정상에 올라 정읍 씨름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단풍미인씨름단 박희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정읍시와 이학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풍미인씨름단은 오는 11월 23일부터 경북 의성군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출전해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더펜뉴
임실군청 사격팀이 지난 2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일반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전국 규모의 마지막 사격 대회로, 전국 58명의 시‧도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북 대표팀은 4명으로 구성됐으며, 임실군청 소속 이시윤 선수와 백정현 선수가 함께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5년 창단된 임실군청 사격팀은 올해 참가한 전국 8개 대회에서 개인‧단체전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2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금메달로 임실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결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실군청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내내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줬다”며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임실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사격팀은 작은 지역에서도 충분히 전국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와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전북의 명문 체육 학교인 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양승욱) 배드민턴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여자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성심여고는 작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성심여고는 예선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 팀들을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를 상대로 3대 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천예인, 문인서, 이가현, 이야연, 한승연(이상 3학년), 최예다, 박보민(2학년)**으로 구성됐으며, 전 경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천예인·문인서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복식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전북선발팀으로 출전한 남자 고등부 배드민턴 대표팀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 전북 배드민턴의 탄탄한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자 팀을 이끌고 있는 정소영 지도자는 “2년 연속 우승과 2관왕 배출은 선수들의 끈질긴 노력과 성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