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가 깊게 배어있는 순창군이 지역의 문화예술과 공예 현장을 지켜온 최고의 장인들을 발굴해 공식적인 ‘명인·명장’의 지위를 부여한다. 24일 순창군은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순창군 명인·명장’ 대상자를 오는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총 2개 부문이다. ‘명인’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명장’은 공예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전통을 계승해온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자격 요건은 엄격하다. 신청일 기준 순창에 10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필수다. 여기에 주민 30명 이상 또는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등 지역 사회의 객관적인 인정도 필요하다. 접수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서류 심사와 전문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4월 초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명인과 명장은 오는 4월 17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전 군민의 축하 속에 공식 인증패를 수여받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한 분야에서 평생을 바쳐 전통을 지켜온 분들은 순창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순창의 작은 영화관 ‘영화산책’이 세계적인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23일 순창군은 군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인 ‘찾아가는 미술관’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계 명화 모작 전시를 영화관 로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라는 특정 공간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인상주의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 사실주의의 대가 장 프랑수아 밀레, 그리고 점묘법의 창시자 조르주 피에르 쇠라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작가들의 대표작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짧은 휴식 시간은 이제 거장들의 화풍을 감상하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서로 다른 화풍의 작품들을 교차 감상하며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하는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동선을 따라 문화가 흐르는 ‘감성 순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