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내 5개 시군이 교육부의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2일 “순창, 정읍, 김제, 장수, 고창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다. 센터에는 개인 학습이 가능한 독서실, 모둠 활동을 위한 회의실, 편안한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된다. 학원이나 민간 스터디카페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교육청과 지자체는 협력해 지역과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격차가 학습 기회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운영 대상은 학업 의지, 소득 수준, 학교장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 중·고등학생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정읍학생복지회관(관장 김명자)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방과후 프로그램과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방과후 프로그램은 ▲Let’s talk 영어그림책 ▲그림책 속 공예놀이터 ▲두뇌발달 보드게임 ▲3D펜 미니어처 건축교실 ▲교과서 속 과학실험실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수영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함께 규칙 준수, 예절 학습 등 건강한 인성과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현재 정읍학생복지회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영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김명자 관장은 “방과후 교육과 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독서문화와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지난 18일 첨단과학산단 복합문화센터에서 협의체 창립총회를 열고 상생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최종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와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협의체는 행정과 기업 간 소통뿐 아니라 기업 간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입주기업 대표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제정과 회원사 모집 등 창립총회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을 마쳤으며, ㈜해븐코리아 김갑수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협의체 출범이 공식화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산업단지 정책·정보 공유 ▲입주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 촉진 등을 추진해 산업단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기업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식 채널이자, 행정과 산업단지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정읍 어린이들이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을 누비며 책과 역사, 자연을 함께 배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내장산 국립공원(내장산 생태탐방원)과 연계해 지난 8월 6일과 8일,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조선으로 가는 전기버스로 떠나는 초록산 책탐험대’를 운영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국립공원 측이 제공한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 경내를 둘러본 뒤 내장산 생태탐방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국립공원 제대로 알기’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학습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과 내장산에 관한 설명과 퀴즈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이야기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전통놀이 ‘육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 속에서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핵심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과 유호연 부시장은 지난 2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차례로 방문해,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제시된 지역 공약사업의 국정과제 반영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전략적 대응 활동을 펼쳤다. 국정기획위원회 방문에서는 박수현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이춘석 경제2분과장, 윤준병 위원 등을 만나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지원 ▲내장저수지 중심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도심재생 활성화 ▲국책 연구기관 기능 고도화 등 주요 전략사업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바이오 지원 실증센터 조성 등은 현 정부의 신산업 육성과 국가 전략기술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범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신영대·임오경 의원과 만나 정읍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등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중
정읍시가 화재와 질식 위험이 높은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상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이용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시행한 정책이다. 지하공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 위험도 높아 전기차 충전 시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돼왔다. 올해는 지난해 이전하지 못한 15기의 지하 충전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추진된다. 대상은 2023년 9월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공동주택 5곳이며, 급속충전기 1기당 최대 1,200만 원, 완속충전기 1기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이전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공동주택의 지상 이전이 모두 마무리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계획은 현장 전문가 조사와 보조사업 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사업비가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정읍시장애인복지관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위한 여름 꾸러미를 전달하며,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복지관은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26가구에 냉방용품과 위생용품이 담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과 쿨패드, LED 전기모기채 등 여름철 실용적인 용품이 포함됐으며, 복지관 직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동시에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물품을 받은 한 가정은 “날이 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더 이상 자연현상이 아닌 사회적 재난”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8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신규 인증 신청자뿐 아니라 인증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인증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에서도 품목별 평균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농산물에 대해 부여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식량작물부터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개 품목이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인증 전 과정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인증 수수료, 심사비 등 제반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증 획득에 따른 절차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현재 대형마트, 백화점, 친환경 전문매장 등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브랜드 차별화와 환경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신청 농가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월 중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정
정읍시가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샘고을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학수 시장은 “소비쿠폰은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인 정책 수단”이라며 “현재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시민이 참여하는 ‘소비 릴레이’ 확산을 목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독려,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 현장 캠페인 전개, 홍보물 배포, 시청 홈페이지 내 사용처 검색 서비스 운영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소비 활성화를 통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소비율 분석 결과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 기한 연장이나 추가 지원
정읍시가 입암면 지역에 첫 간선임도를 개설하며 산불 대응력 강화와 산림경영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3일 입암면 반월마을에서 지역 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입암단곡 간선임도 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 주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선임도는 입암면 연월리 반월마을에서 차단리 차단마을까지 약 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1차 구간 1.95km를 우선 착공하고 2026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폭 4m 내외로 조성되는 간선임도는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산림 소유자들의 임산물 반출과 산림 경영활동을 원활히 지원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최근 산불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입암면에 첫 임도가 생긴다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단순한 도로가 아닌, 산림 보호와 재해 예방,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