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이웃을 위해 칠보면 건흥마을과 신태인읍 장교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칠보면 건흥마을 주민일동(이장 최성윤)은 지난 1일 칠보면사무소를 찾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3월 25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금동마을 주민들의 복구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주민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온정을 전했다. 최성윤 이장은 “우리 마을도 과거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이 남일 같지 않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다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숙 칠보면장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신태인읍 장교마을 주민들도 성금 130만원을 정읍시청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마을 어르신 이복순(90세) 씨의 제안으로 시작돼 황순봉 이장과 주민 14명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복순 어르신은 “TV에서 산불 피해 소식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로당에
정읍시가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해 소성면까지 번진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29일 오전 소성면사무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세부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도시안전국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과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행정적·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라”며 “지원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재난안전과는 소방서·건축과와 협력해 합동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주택화재 보상금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가구 중 빈집에 대한 지원 가능 여부도 ‘사회재난 조례’를 근거로 검토 중이다. 자원순환과는 화재로 발생한 생활폐기물과 잔재물을 수거하고, 주택에서 나온 그을린 흙도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주거 및 생계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소된 주택의 주민 3명에게는 의견 수렴 후 임시 조립주택을 제공하며, 일부가 불에 탄 7가구에는 도배 및 장판 교체가 지원된다. 생계비는 피해 정도에 따라 가구당 3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
정읍시가 2025년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실질적인 교류 사업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읍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읍시 국제화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언론, 학계, 문화예술, 사회단체,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읍시 국제화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정읍시의 국제 교류 계획을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국제화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그간의 국제 교류 성과를 공유한 뒤 2025년 교류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자매도시 사진 교류전, 국제청소년회화대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대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예술 교류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과 같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국제 교류가 보다 내실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철호 위원장은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해외 도시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위원회가 정읍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
정읍시는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 지역에서 구제역이 14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긴급 백신 접종과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당초 4월 1일부터 계획했던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2주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긴급하게 시작했다. 접종 대상은 소 1714농가 10만 1290두, 염소 102농가 9743두 등 총 11만 1033두다. 접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공수의사 등 수의사 8명과 염소 보정단 14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편성해 3월 31일까지 모든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이하, 염소 300두 이하)에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접종도 지원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보조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시는 방역차량 13대를 총동원해 축산농가 주변 도로와 접경지역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용계동 거점소독 세척시설은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일제 백신 접종 ▲전담 공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11월까지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의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다. 또 4월부터 6월까지는 5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오전 8시부터 조기 운영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5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94종 168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 주요 작물에 적합한 농기계를 배치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돕고 있으며, 농기계화 촉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해 혜택을 지속 제공한다. 임대한 농기계는 사용 후 반납 시 정기 점검을 거쳐 노후 부품을 수리·교체하며 농업인이 최상의 상태로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출고 전 운전 방법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번기에는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전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면 원활한 임대가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사용일 기준 15일 전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한 농기계는 사용 전날 오후 5시까지 출고해 이른 아침부터 바로
정읍시가 깨끗한 수질 보호와 환경 보전을 위해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옥정호는 정읍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광역상수원으로, 깨끗한 수질 유지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불법 오염 행위로 인해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정읍시 거주자로, 총 19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지킴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수질 보호를 위한 정기적인 정화 활동 ▲오염 행위 감시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옥정호는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원이자 소중한 자연 자원으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