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담벼락에는 화사한 벽화가 그려졌고, 마을 입구에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정읍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10개 공동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풀뿌리 공동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2일 ‘2025년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10개 공동체의 다채로운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6곳과 소규모 공동체 4곳이 참여해, 생활환경 개선부터 주민 치유 프로그램, 지역 자원 활용 사업 등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주민 주도형 활동’의 결실을 공유했습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생활 현장 중심의 변화’였습니다. 내장상동 부여마을 등 여러 마을에서는 삭막했던 공간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회관이나 입구에 벽화를 그려 넣어 환경을 화사하게 탈바꿈시켰습니다. 감곡면 원삼마을과 북면 조동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화단과 꽃동산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했으며, 덕천면 도계마을과 이평면 소송마을은 벽화 사업을 통해 마을 이미지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가 사회서비스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해 발굴한 ‘VIP봉사단’이 지난 28일 상교동 정해마을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주민과 함께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플로깅에는 VIP봉사단을 비롯해 지역 내 5개 봉사단체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을 실천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사회서비스공동체 육성사업은 주민 주도의 사회서비스 모델을 발굴·지원해 돌봄·환경·교육·문화 등 농촌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체가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플로깅은 참여 단체별로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돼 효율성을 높였다. 활동 중에는 올바른 분리배출법 안내와 환경 실천 교육도 병행돼 주민들이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사회서비스공동체 활동공유회를 열어 각 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읍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