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여러 기관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가운데, 정읍아산병원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1일 보건위생과 옹미란 과장과 직원들이 정읍아산병원을 직접 찾아 ‘인구사랑 범시민운동’과 ‘정읍愛 주소갖기’ 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가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의 하나로, 시민과 각계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주소 갖기’라는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역 인구를 늘리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지역 경제는 물론 의료 서비스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정읍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병원 직원들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인구 유입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해 전개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 운동’에 지역 농협들이 동참하며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사랑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칠보농협(조합장 권순준), 신태인농협(조합장 황휘종), 황토현농협(조합장 유형기) 등이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의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10만 명 이상 유지와 생활인구 월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며, ▲정읍愛 주소갖기(전입 유도), ▲정읍愛 머무르기(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외국인 정주 지원)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는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5개년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생축하금 지급,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 ▲육아수당 지급,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구직지원금, ▲전입 청년 이사비용 및 전입지원금, ▲청년·신혼부부 주거 이자 지원,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외국인 농업 근로자 공공기숙사 운영,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