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명의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정읍에서 펼쳐졌다. 정읍시는 1일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읍·면·동 선수단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읍시민의 날 및 2025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읍시립국악단과 정읍 출신 국악인 신동재, 태권도 공연단 ‘싸울아비’의 화려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읍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정읍시민의 장 시상과 지역발전 유공 시민 감사패 수여, 자랑스러운 체육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시민의 장 수상자로는 애향봉사장에 김성순(정읍여성의용소방대장) 씨, 농산업경제장에 이현주(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씨, 명예시민의장에 조연옥(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정읍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이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실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사와 축사가 이어졌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정읍시민의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정읍시가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체류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더해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의 활력과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정읍시는 올해 1분기 94만 2,495명(월평균 31만 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15만 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12만 2,000원)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48.6%에 달하는 높은 재방문율이다. 전국 평균(39.3%)보다 9%포인트 이상 높아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도시’라는 정읍시의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읍시의 이 같은 성과는 체류형 관광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