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중등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등 학력신장 4인 4색’ 세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4인 4색 특강’은 학력신장 정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배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사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3차 특강에서는 (사)함께교육 한국협동학습센터 백선아 소장이 ‘교사 전문성 레벨 업(Level Up)’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소장은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실 속 학습코칭’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계획형·목표지향형·관계중심형·자유성향형으로 구분하고, 각 성향에 적합한 학습 지도 및 피드백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교실 속 학습코칭은 학생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학습의 걸림돌을 진단한 후,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가르치는 과정”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등 교원의 성취평가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생평가의 신뢰 회복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를 기준으로 사전에 설정된 준거에 따라 학습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에 중점을 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성취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5 중등 성취평가 모니터링단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사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교원의 평가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7월 광주·전남·전북 합동 기본 연수에 이어 9월 14일과 18일에 심화연수 및 현장기반 실습형 연수로 이어졌다. 심화연수에서는 ▲성취평가 모니터링 지표의 이해와 분석 ▲사례 중심 실습이, 실습형 연수에서는 ▲학교별 성취평가 결과 분석 및 활용 ▲모니터링 실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강사진으로는 서원석(전주솔내고) 교사와 박지은(경북 상모고) 수석교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평가 운영 방안과 실질적인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였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성취평가 모니터링
‘좋은 수업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안내서가 나왔다. 전국의 수업 명장으로 불리는 수석교사 9명이 뜻을 모아 ‘중등 수업 설계 및 운영의 실제’를 발간한 것이다. 이번 책은 교육 현장에서 수업혁신을 이끌어 온 교사들이 효과적인 수업 설계와 운영에 대한 다채로운 노하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북에서는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이태현 수석교사가 대표저자로 참여했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파트는 중등 수업 설계와 운영에 관한 이론으로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 △수업 설계의 원리와 접근 △학습자 중심 수업 전략 △수업 운영의 실제 △거시적 수업 변화에 따른 트렌드 △교사의 성찰을 통한 전문성 제고 등을 다룬다. 특히 ‘수석님의 꿀팁’을 삽입해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파트는 교과별 수업 설계와 운영 과정을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수업 고민을 Q&A 형식으로 풀어 교사들의 실질적 고민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태현 수석교사는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수석교사들이 애정 어린 조언을 담아 책을 펴냈다”며 “예비교사와 현직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