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중등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등 학력신장 4인 4색’ 세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4인 4색 특강’은 학력신장 정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배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사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3차 특강에서는 (사)함께교육 한국협동학습센터 백선아 소장이 ‘교사 전문성 레벨 업(Level Up)’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소장은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실 속 학습코칭’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계획형·목표지향형·관계중심형·자유성향형으로 구분하고, 각 성향에 적합한 학습 지도 및 피드백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교실 속 학습코칭은 학생의 학습유형을 이해하고 학습의 걸림돌을 진단한 후,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가르치는 과정”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학력신장의 필요성,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연계, 교사 전문성 신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주제로 마지막 4차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교사의 전문성은 학교 학력 향상의 핵심 동력”이라며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생의 학력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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