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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설천면에 ‘찾아가는 의료버스’…농촌 건강 안전망 보완

진료·검진부터 돌봄 서비스까지…의료 취약계층 지원 확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동형 의료 서비스가 무주에서 운영되며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7일 설천초등학교에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의료봉사회를 비롯해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더스토리안경원 등이 참여해 내과 진료와 치과·안과 검진을 진행했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농업인과 독거 어르신 등 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다.

 

참여자들은 혈압 측정과 혈당 검사 등 기본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질병 예방과 생활 관리에 대한 상담도 받았다.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정보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의료 서비스와 함께 돌봄 지원도 병행됐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이 참여한 ‘행복 만리길 이동복지사업’을 통해 긴급 복지 상담과 귀 반사 치료, 사진 촬영,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한 이동형 의료 지원 사업으로,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무주군은 사업 도입 이후 매년 관련 예산을 편성하며 지속적으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은창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이동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무풍면을 찾아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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