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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로 들어간 청년정책…익산, ‘머무는 도시’ 만들기 현장 홍보

원광대 벚꽃 축제서 전입 유도·정책 안내…주거·취업 지원 체감도 높이기

 

청년 인구 유입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책 홍보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행정기관을 찾게 하는 대신, 청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략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전북 익산시는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나섰다. 시는 7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일원에서 열린 ‘우화(友花) 벚꽃 문화제’에 참여해 ‘익산 청년시청’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맞춤형 정책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는 익산에 거주하면서도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타 지역 출신 대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실거주와 행정상 거주지 간 괴리를 줄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장에서는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취업 준비 지원 등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전입 상담소’를 통해 1대1 맞춤 상담도 병행했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담 참여자에게는 정책 안내서와 생활용품 등을 담은 ‘전입청년 웰컴박스’가 제공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현장에서는 정책 정보를 처음 접했다는 반응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 같은 시도는 청년 정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온라인·행정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인 캠퍼스를 활용해 정책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은 단순 인구 증가를 넘어 지역 활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일자리·주거·복지를 아우르는 종합 정책과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까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익산 역시 대학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청년 유입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캠퍼스 현장 중심 홍보가 실제 전입과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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