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025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주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마주해요 – 주목해요 – 해소해요 – 요청해요’를 주제로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일상 속 마음 건강 관리 방법을 공유한다. 지난 16일 무주읍 반딧불 장터 공연장에서는 가수 김가영 트로트 공연과 마술, ‘셋두리’ 버스킹 공연 등 작은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마음건강 나무 꾸미기 체험 ,전북 마인랜드를 활용한 자가검진 ,마음안심버스와 혈압·혈당 검진 등 통합이동건강증진 체험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과 더불어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안성면민의 날,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 15일 안성면 장날 등에서도 대군민 캠페인과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홍보했으며, 17일 무풍면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정신건강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주군은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15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주최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계음우회 공연과 현대판 어우동 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인강령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경로 윤리와 전통적 가족제도를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주읍 장진환 ,무풍면 김수월 ,설천면 김춘자·신현순 ,적상면 박문수·송두성 ,안성면 한상준 ,부남면 김용봉 씨가 모범 노인상을, 무주읍 신현두 ,무풍면 하청수 ,,설천면 최장규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주읍 김순남 ,안성면 정봉준 ,부남면 이성실 씨가 대한노인회 지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자연특별시, 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전북 무주군이 여름철 한시 운영을 중단했던 무풍면, 설천면, 적상면, 안성면, 부남면 작은 목욕탕을 재개장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은 대중목욕탕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순차적으로 5개 면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 목욕탕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7~8월 여름철 정기 휴무를 제외하고 주 5일, 남녀 요일 지정제(09:00~17:00)로 진행된다. 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휴무 기간 동안 보일러, 수도 등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적상면 단풍골 작은 목욕탕은 9월까지 시설 보강 후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적상면 목욕탕은 탈의실·휴게실 전기패널 교체, 에어컨 설치, 급수·배관 정비, 바닥 누수공사 등 편의 시설을 보강했다.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군민은 2천 원, 65세 이상은 1천5백 원, 70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우대 군민은 무료여서 편리하다”며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일 끝내고 와서 피로도 풀고 이웃과 회포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또한 목욕탕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 2월부터 목욕비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무주 아름다운 금강변 마실길 걷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무주군관광협의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삼천리길 핵심 구간인 무주 금강변 마실길을 걸으며 무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군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학생과 주민, 관광객 등 약 250여 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무주군 부남면 잠두강변길에서 출발해 요대마을, 안요대마을을 거쳐 무주읍 서면마을 소이나루 공원까지 7.4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금강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읍 주민 한모 씨(58)는 “날씨가 너무 좋고 이제 막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자연이 아름다워 오길 잘했다”면서 “무주에 살면서도 금강변 마실길을 걸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 길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삼천리길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걷기길, 자전거길, 황토길 등을 연결·정비한 총 1,037km 구간으로, 무주군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무주군이 벼 작목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종 다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안성면 장기리 일원에서 ‘신동진1’ 생육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신동진1’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저항성,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신동진’과 ‘참동진’ 등 기존 품종과 비교함으로써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6개 읍·면 이장, 지역 벼 재배 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1’의 주요 특성과 전시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생육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황 군수는 “다수확 품종의 공공비축미 제외 정책에 따른 후속 품종 보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생산성과 품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벼 재배 안정화는 물론 병해충 예찰과 방제, 재배 기술 교육 등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과 유전적으로 유사하지만, 병저항성(키다리병, 흰잎마름병) 강화 및 쌀 외관 품질 향상 등 농업적 특성이 개선된 신품종이다. 벼 모양과 쓰러짐 정도 등은 기존 품종과 비슷하다. 한편, 무주군의 벼
무주군이 2026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생태문화공원 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은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공연장 내 분장실과 탈의실을 개선하고, 공원 이용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시설을 정비해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2025년 기준, 무주군 내 동호회 수가 102개로 2017년 42개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중 45개 동호회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은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원은 어린이들이 차량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전거나 퀵보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이나루 공원이 무주를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대차리 소이나루 공원은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2017년에 조성됐으며, 서면마을 앞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