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 사용 이론 △안전 운전 조작 실습 △상·하차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만 굴삭기 임대 자격을 부여받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41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안전모 착용 등 기본부터 철저히 교육받아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와 순회 수리,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경영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잔가지 파쇄기, 동력운반차 등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소와 무풍·안성 분소 3곳에서 상시 임대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3.5톤 무상 수리 차량을 활용해 원거리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임대 사업을 통해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2백만 원과 ‘사랑의 열매 저금통’ 15개를 무주군청에 기탁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갔다. 임미화 단장은 “매년 봉사단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위해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총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주반딧불축제 안전 요원 활동과 저금통 모금 캠페인, 복지관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우수봉사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 관련 문의는 ☎ 063-322-275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가 매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 병과 영농 폐자재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에도 6개 읍면에서 활발히 전개되며 지역 환경보호와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활동은 부남면, 적상면, 무주읍, 안성면 농촌지도자회가 주관했다. 부남면 회원 30명은 10월 25일 영농폐기물 1.38톤을 수거했으며, 적상면 40명은 11월 21일 1.62톤, 무주읍 25명은 1.88톤을 회수하고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안성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60명은 농경지와 하천에 방치된 농약병·농약 봉지 등 폐농약 용기 3톤을 수거하고,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재질별 분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적상면 하가길 도로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농촌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영농폐기물이 방치되면 농경지와 마을 환경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내 마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84곳을 마련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및 보상 지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회 연속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올해 평가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항목을 서면·현장·종합 평가로 검증했다. 2022년 첫 인증 이후 재인증에 성공한 무주곤충박물관은 설립 목적 달성도와 자료 관리 충실성, 공적 책임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평가에서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나은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을 넘어 국내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 4,450㎡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반디랜드는 09:00~17:00 운영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대상 지역인 무주·옥천·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군 등 7개 군 단체장(대전~남해선 철도건설사업 협의체)이 지난 25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담은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총연장 약 203km 규모로 계획된 ‘대전~남해선’은 대전–옥천–무주–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를 잇는 단선 전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조 4,655억 원에 이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포함한 내륙 산악지역과 남해안권은 철도 인프라에서 오랫동안 소외돼 이동과 산업·생활 기반 확충에 제약이 컸다”며 “대전~남해선이 구축되면 서울~남해 이동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고 생활·경제·문화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만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리나라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천문과학관 전시실과 관측실을 활용해 계절별 별자리 강의와 천체 관측 행사(토성)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천체 관측을 통해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와 성과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 중요한 사업으로, 민간 주도로 한국의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참가비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우주항공청에서 제공한 우주인 키링을 증정한다. 행사 문의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063-320-5683~4)으로 하면 된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은 총 1,047㎡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관측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0명이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