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거점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농촌 서비스 전달력을 높인다. 개별 사업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무주군은 ‘2026 무주군 지역 거점시설 활성화 통합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완료 지구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해, 배후 마을까지 정책 효과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5일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관에서는 무주·무풍·설천·적상·안성·부남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완료 지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신활력플러스사업단, 도시재생지원센터, 상권활성화추진단 등 지역 활성화 핵심 조직도 함께 참여해 협업 기반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해 중심지 프로그램 운영 강화, 배후 마을 서비스 전달 체계 확립, 신활력 사업과 연계한 소득 창출 방안, 도시재생과 농촌 간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주군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거점
전북 무주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 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대응 회의를 열고 올여름 재해 예방 대책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의 위험 요인과 관리 현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오는 5월 중순까지 급경사지와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인근 침수 우려 구간, 계곡 주변 야영장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하수구 빗물받이 등 배수 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4월 중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누리소통망서비스(SNS)와 전광판을 활용한 행동 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군·경·소방 간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주민 대상 교육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경로와 장소,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는 ‘주민 대피 설명회’를 개최해 실제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대피지원단
전북 무주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회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주민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모델이다. 무주군은 적상면 마산마을과 성내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맡아 진행하며, 오는 9월까지 적상면 2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한다.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추가 서비스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곰고미 서비스단’이 참여해 체조와 음악 활동, 자가 손 마사지, 인지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활력과 인지 기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 안전을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전화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고령층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휴대전화 점검과 정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보수와 목공 작업 등을 지원하는 ‘즉석 집수리 서비스’도 운영된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 최일섭 센터장은 “주민 소통 공간인 생생마을관리소를 중심
전북 무주군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문화 이해와 실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주군은 ‘함께 배우는 한국 밥상’ 프로그램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12가구로, 교육은 무주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 14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영양사와 외부 강사가 참여해 개인 위생과 주방 관리, 5대 영양소 이해 등 기본적인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식재료 선택법과 장보기 순서에 대한 실습 교육과 함께 한국식 찜닭을 직접 만들어보는 ‘K-푸드 체험 교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음식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요리가 생겨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오는 7월 추가 교육을 통해 영양표시 확인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 학습을 통해 일상 속 실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이지영 보건행정과장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건강 정보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
전북 무주군이 청년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년 키움두배 통장’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년간 꾸준한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무주군은 지난 13일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지원 사업’ 만기 대상자 43명에게 총 1억548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혜자는 2023년 사업 참여자로, 36개월 동안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납부한 뒤 동일 금액의 군 지원금 360만 원을 더해 총 720만 원을 수령하게 됐다. 추가로 선정된 2명은 오는 5월 지급이 예정돼 있다. 사업은 일정 기간 성실히 저축한 청년에게 동일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산 형성의 출발점을 마련해 준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 참여자 상당수가 만기까지 납부를 이어가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자 김모 씨(29)는 “3년간의 저축을 통해 스스로 종잣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데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으며, 총 150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140
전북 무주군이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영농 현장에 투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공공형 근로 모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3일부터 필리핀 출신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41명을 지역 내 6개 읍·면 농가에 배치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 과원과 시설하우스, 복분자·블루베리 농장 등에서 꽃·열매 솎기와 수확 작업을 맡아 11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무주·구천동농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관리와 정산, 성과 평가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 투입에 앞서 근로자들의 작업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무주소방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과 통역 서비스 안내, 숙소 화재 예방 수칙 등이 다뤄졌으며, 병해충 발생 원인과 초기 대응 방법도 함께 공유됐다. 교육 과정에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가 통역으로 참여해 이해도를 높였다. 근로자들은 현재 안성면 진원마을과 구천동 일대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