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중단됐던 산부인과 진료를 재개하며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무주군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진료를 약 7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진료가 외래 전문의 초빙 방식으로 재개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진료 재개를 위해 지난 14일 우리들사랑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부인과 전문의인 조성남 원장이 매주 1회 의료원을 방문해 진료를 맡는다. 진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산전 기초검사와 초음파 검진 등 임산부 관리, 여성질환 진료 및 상담, 자궁경부암과 난소암 등 예방 중심 검진을 포함한다. 첫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그동안 대전이나 전주까지 이동해야 했는데 이제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진료 재개를 단순한 과목 복원이 아닌 지역 필수의료 체계 회복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취약지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전문의 확보와 진료체계 개선을 지속
무주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이동형 검진 서비스를 도입하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진’ 방식을 확대했다. 군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검진버스를 활용한 이동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짝수 연도 출생의 51세부터 80세까지 지역 여성농업인으로, 올해는 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첫날인 20일에는 적상면 오색단풍이야기센터에서 무주·적상·안성·부남 지역 주민들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골절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21일에는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이 이어지며, 무풍·설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현장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은 “검진을 받기 위해 시
무주군이 지역 단위 자살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안성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위기 신호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보건복지부 자살 예방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무주읍에 이어 올해 안성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의료기관, 학교, 복지시설, 자율방범대 등 총 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중심 예방 체계가 가동된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 자살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 요인 차단을 위한 생활 밀착형 활동도 병행한다. 무주군은 읍·면 단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과 접점이 많은 기관들이 참여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무주군이 지역 수요에 맞춘 여성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를 결합한 ‘무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20일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2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과정은 산후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 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수료 이후 산후도우미 파견업체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교육생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요양보호사 교육과 생활 목공, 스마트폰 사진 지도사 과정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지역 기업과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 연계를 확대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수시 평가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여성들의 진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시간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한 ‘야간형 건강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직장인을 겨냥한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이 지역 보건 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무주군은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야간 프로그램 ‘슬림 나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별관 대회의실로, 총 18회 일정으로 구성됐다. ‘슬림 나이트’는 개인별 건강 데이터 분석과 운동 처방을 결합한 밀착형 관리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인바디 측정을 통해 근육량과 체지방 변화를 확인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근력과 유산소를 병행하는 구조다. 상·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과 함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기초대사량 향상을 동시에 노린다. 또한 인터벌 트레이닝과 리듬 운동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상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농촌형 소득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무주군에서도 주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노리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17개 마을이 ‘햇빛소득마을’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히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마을 단위 공동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은 마을 부지나 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들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단순 발전사업을 넘어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소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마을에는 정책자금 융자와 부지 임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농어촌공사 및 지자체 소유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무주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도 구성했다. 금융기관과 한국전력, 지역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수요 발굴과 주민 수용성 검토, 인허가 과정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구조와 절차, 지원 내용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