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림면에 행정과 문화, 복지 기능을 한데 모은 복합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분산돼 있던 생활 기반 시설을 하나로 묶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면 소재지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신림면에서 ‘행정문화복합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는 지역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거점 시설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복합센터는 ‘신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로 조성된 것으로, 기존에 외곽에 위치했던 주민행복센터(면사무소)를 중심지로 이전해 접근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행정 기능을 결합한 형태의 공공 복합청사는 고창군에서는 처음이다.
총 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건물은 연면적 998㎡ 규모의 2층 구조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공유주방과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 주민 참여형 공간이 마련됐다. 일상적인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활동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이와 함께 인근 종합복지회관도 전면 개선됐다. 석면과 노후 외장재를 철거하고 시설 전반을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구축했다.
복합센터 준공으로 신림면 중심 반경 100m 이내에서 행정·금융·문화·복지·의료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기능을 집약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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