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민선8기 군정 공약의 실천 현황을 점검하며 공약이행률 86.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별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국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6대 분야, 15대 전략, 80개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부진사업의 문제점 분석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고창군은 전체 80개 공약사업 중 17개 사업을 완료, 42개 사업을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분류해 총 59개 사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은고창읍성 한옥·민속마을 조성, 교통약자 1천원 택시 운행 확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 설치, 청년 농림축수산업 가업승계 활성화 등이다. 이행 후 계속추진 사업에는 소상공인 융자 지원 확대, ‘뿌리고창인’ 정책 지원 강화, 관광코스 연계형 관광활성화 고창군 초·중·고 졸업 대학생 등록금 지원,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운영, 농기계 구입지원 확대 및 첨단농기계 보급 등이 포함됐다. 또한 콘도·호텔 등 대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운영하는 학력취득지원 프로그램이 올해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민의 학업 성취 의지를 높이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2025년 1·2차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서 초졸 2명, 중졸 3명, 고졸 4명 등 총 9명이 합격했다. 이에 고창군가족센터는 지난 16일 합격자들을 초청해 간담회 및 합격증서 전달식을 열고,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도전의 순간을 나누고, 향후 학습 및 진로 계획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특히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참여해 학업을 이어간 사례가 주목받았다. 한 결혼이민자는 “아이에게 도전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응원해준 가족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숙 센터장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학력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매년 군민의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학력취득지원 사업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마을운동고창군지회(회장 노영열)는 15일 오전 고창 새마을회관에서 고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례) 주관으로 ‘행복나눔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표명섭 고창군새마을협의회장, 남두순 고창군문고회장, 14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고추장을 담갔다. 참석자들은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와 지역에서 수확한 찹쌀 등 고창 농산물을 활용해 800여 통의 ‘사랑의 고창 찹쌀고추장’을 완성했다. 완성된 고추장은 마을회관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김정례 고창군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정성껏 담그는 새마을 고추장이 올해도 맛있게 완성돼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영열 고창군지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나눔은 고창의 상생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창군은 오는 26일 고창그린마루·자연마당 일원에서 열리는 ‘도심 속 그린마루 생물다양성 탐사대’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태 전문가와 함께 식물·곤충·양서류·파충류 등을 직접 탐사하고 관찰하며 자연 속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형 생태교육이다. 탐사 활동뿐 아니라 생태공예 ,황토염색 ,곤충·식물 세밀화 그리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환경 보호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온라인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탐사대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교육적·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린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OWHC-AP) 총회’에 참가해 세계유산도시간의 교류와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7개국 15개 도시대표단과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 및 지역사무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태지역사무처 활동 보고, 국제 학술 심포지엄, 회원 도시별 사례발표 등이 이어지며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세계유산 보존정책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고창군 대표로 참석한 김영식 부군수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매산마을의 공생 프로젝트를 사례로 발표하며, 문화유산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고창갯벌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아산면(면장 정재택)은 지난 13일 아산면 대기마을에서 주민들이 손수 담근 고추장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추장 나눔 화합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산면 부녀회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영향지역 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껏 담근 고추장을 아산면 내 41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녀회원과 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고추장을 담그며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자 대기마을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매년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부녀회와 영향지역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이 아산면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