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기부 참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은 올해 여러 기관과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홍보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달 19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27일에는 (주)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홍보는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절차, 세제 혜택과 기부금 활용 분야 등을 자세히 안내했으며, 리플릿 배부와 답례품 전시를 함께 진행해 현장 관심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현장 기부 이벤트도 병행하여 참여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한 기부 참여자는 “직접 찾아와 안내해 주니 참여가 훨씬 쉬웠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임실군과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사회적 책임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주)한국종합기술 또한 임실군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임실군은 올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추진했습니다.
행정구역과 산림 소유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방제 시스템이 정읍에 구축되었습니다. 정읍시는 지난 2일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높은 소성면 일대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 없는 공동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단기간 내에 소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위험이 큽니다. 특히 공동 방제 지역으로 지정된 소성면 일원(2904ha)은 지난 2018년 11월 관내에서 최초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입니다. 최근 인접 시·군 경계까지 병해가 확산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소성면을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구역 내에서는 산림의 소유 주체가 국가인지 개인인지 따지지 않고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주도해 통합적인 예찰과 방제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
낡은 담벼락에는 화사한 벽화가 그려졌고, 마을 입구에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정읍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10개 공동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풀뿌리 공동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2일 ‘2025년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10개 공동체의 다채로운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6곳과 소규모 공동체 4곳이 참여해, 생활환경 개선부터 주민 치유 프로그램, 지역 자원 활용 사업 등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주민 주도형 활동’의 결실을 공유했습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생활 현장 중심의 변화’였습니다. 내장상동 부여마을 등 여러 마을에서는 삭막했던 공간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회관이나 입구에 벽화를 그려 넣어 환경을 화사하게 탈바꿈시켰습니다. 감곡면 원삼마을과 북면 조동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화단과 꽃동산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했으며, 덕천면 도계마을과 이평면 소송마을은 벽화 사업을 통해 마을 이미지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총 16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의 가을 성수기 기간 동안 1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강천산을 찾았고, 입장 수입도 약 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 가을 단풍 명소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해, 당초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 운영하면서 관광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했습니다. 군은 이 같은 탄력적인 조치가 더 많은 발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수기에서 눈에 띈 점은 단연 무궤도열차 운행입니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부터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하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 역시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군은 총 16
순창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5,7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436억 원 증가한 수치로, 농어촌기본소득을 포함한 국도비 확보 증가에 힘입어 본예산 기준 순창군 역사상 최초로 5,700억 원대를 달성했다. 군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재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예산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은 일반회계 5,568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9.26%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6.48% 감소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 1,289억 원 ▲농림해양수산 1,034억 원 ▲일반공공행정 748억 원 ▲환경 596억 원 등으로 배분됐다. 특히 순창군은 상·하수도 정비, 재난재해 예방, 폐기물 처리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예산을 크게 늘렸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순창’, ‘활력 있는 순창’을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복지 강화, 교육·문화·관광 분야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예산 확대도 눈에 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신규
순창군발효관광재단(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개최한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이틀간 약 4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 및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고추장을 활용한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 ‘떡볶이’를 주제로,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5무(無)·5유(有) 정책을 기반으로 한 ‘방문객 중심 운영’을 내세워, 친절한 서비스 제공, 쓰레기 저감 운영, 정찰제 도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신뢰도 높은 축제를 실현했다. 축제에는 총 80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 중 떡볶이·분식 판매 부스 46개는 읍·면, 일반 업체, 프랜차이즈, 대학 등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순창 각 읍·면에서는 전통 떡볶이, 눈꽃 떡볶이, 토마토 떡볶이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메뉴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나아가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찾아라 떡볶킹’, 안유성 셰프와 함께하는 ‘떡볶이 연구소’, 레이먼킴 셰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광주식약청)은 지난 13일 ‘농촌사랑 동행순창,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지자체인 순창군을 응원하기 위해, 애기단풍으로 물든 강천산에서 직원 간 소통과 힐링을 위한 트레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성옥 청장을 비롯한 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천산 트레킹과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원스톱 마약 상담 서비스’ 등 식약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활동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영일 순창군수가 강천산 입구에서 송성옥 청장과 직원들을 맞이하고 환영 인사와 더불어 강천산을 소개하며 양 기관의 상생 기반,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광주식약청은 이번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매결연 지자체를 응원하기 위해 순창군 고향사랑기부에 청장과 직원 다수가 참여했으며, 정책 행사 기념품으로 순창군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아름다운 강천산을 찾아주신 송성옥 청장님과 광주식약청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주식약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역 활력 증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순
순창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본격 개최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3일 복흥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어촌기본소득 주민설명회'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순창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첫날 열린 복흥면 설명회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의 개념 △지급 대상 및 절차 △지역화폐 지급 방식 △재원 조달 계획 △향후 기금 조성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되었으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이 이어졌다. 순창군은 전국 69개 인구감소 지역 중 49개 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접수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는 △선제적 대응(전국 최초 기본소득 대응) △체계적 준비(전문가 자문 12회, 실무회의 9회, 주민설명회 4,820명, 설문조사 6,344명) △실증된 효과(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 정책 효과 증명)가 꼽혔다. 이에 따라, 농어촌기본소득은 순창군에 30일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 누구나 매달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현재 기준 대상 인구는 2만
전국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정읍의 곳곳을 달리며 깊어가는 정읍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겼다. 13일 정읍시에 따르면 전북 서남권 3개 시군(정읍·고창·부안)으로 구성된 전북서남권관광행정협의회(이하 서남권협의회)의 공동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에코레일 열차 연계 자전거투어’ 정읍권역 일정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140여 명의 라이더들은 서울역에서 정읍역까지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한 후 자전거로 정읍천과 내장산, 무성서원, 동진강,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 정읍 일대를 누볐다. 코스는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달릴 수 있도록 로드코스와 오프로드 2개 난이도로 구성했다. 정읍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한 라이더들은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달한 내장산을 찾아 “역시 내장산이다”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참가자 이성희 씨는 “정읍에 처음 왔는데, 내장산의 예쁜 단풍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힐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는 참가자들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음업소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고 서남권 관광루트의 연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투어가 정읍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서남권 3개 시군이 함께 만
임실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안군, 순창군과 손을 맞잡았다. 임실군은 지난 4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진안군, 순창군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용태 전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군은 ▲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콘텐츠 개발 ▲광역단위 관광 인프라 개선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모사업 공동 대응과 ‘섬진강권 관광협의체(가칭)’ 구성을 통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해 재정을 확보하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레저·치유·문화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루트를 개발함으로써 세 지역을 하나의 관광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