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를 비롯해 군산시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학생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지원 절차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교업무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기학생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체계화하고, 정기적인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 정서,
정읍 지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자와 함께 실험에 참여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과학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 21명과 함께 신정동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실험과 약용작물을 활용한 한방 방향제 만들기를 체험하며 방사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배웠다. 이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장현준 박사의 안내로 미생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미생물 접종 및 배양, 현미경 관찰 등을 통해 유용 미생물이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읍에 이렇게 큰 과학단지가 있는 줄 몰랐다”며 “물 정화 실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꼈고, 미생물 실험이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