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6일 용궐산·섬진강 일원에서 개최한‘제2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레이스’가 전국 러너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스포츠 이벤트로, 8km와 21km 두 개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800여명이 참가해 순창의 봄 풍경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최영일 순창군수,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황의옥 순창아너스클럽 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순창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기부와 도농 교류를 결합한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 만원 이상을 납부한 이들에게 주어졌으며, 이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후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억 3,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순창군 생활군민증과 기념품이 제공돼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돌아갔다. 대회는 오전
순창군 적성면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제3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축제’가 이번 주말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채계산 출렁다리는 순창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이곳의 자연 풍경은 물론, 순창의 전통 문화와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적성슬로공동체위원회(위원장 양병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농촌음식과 자연속 휴식을 주제로 개최되며, 첫날인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과 지역 농가에서 준비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농가밥상 시식체험, 그리고 오후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섬진강슬로슬로 걷기 대회’가 열려 섬진강 구남마을 구간을 왕복하는 5km 코스를 함께 걷는 시간을 함께, 오후에는‘제1회 순창 채계산 유채꽃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순창군이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를 유치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오는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2025 ITF 순창국제 주니어 테니스 투어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18세 이하 주니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단 등이 순창을 방문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를 위해 테니스장 시설을 규격에 맞춰 정비하고,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예선전이 진행되며, 22일부터 27일까지는 본선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무대에는 각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주니어 유망주들이 진출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국제대회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순창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대회 개최로 인
순창군은 11일 광주 센트럴병원과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최영일 순창군수, 고길석 광주 센트럴병원 대표원장, 최승식 남부대학교 교수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직원 연수 및 워크숍, 순창투어 등 도농교류 활성화 협력 ▲세미나실·숙박시설 등 순창군 기반시설 활용 지원 ▲양 기관 간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지속적인 교류 추진 등이 포함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 센트럴병원은 2015년에 개원하여 현재 460여 명의 직원과 30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종합병원이다.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14개 진료과목을 운영 중이며, 고길석 대표원장은 족부 및 족관절 질환 분야의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길석 원장은“이번 협약이 병원과 순창 간 다양한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기쁘다”며“순창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광주 센트럴병원과의 이번 협약이 도농 간 연대와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길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축사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미생물 소재를 발굴하고, 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악취는 가축 분뇨의 퇴비화 및 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 물질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처리 기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생물학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이러한 생물학적 접근법을 통해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진흥원은 총 16종의 악취 저감 미생물을 발굴했으며, 그중 SRCM 116907 균주는 실험실 실험에서 암모니아를 93.56% 감소시키는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이 균주를 실제 양돈 농가에 적용한 결과, 복합 악취가 33% 감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암모니아 83%, 황화수소 55%, 메틸메르캅탄 95%가 각각 줄어들어, 축사 내 악취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이 균주를 커피박과 함께 발효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해당 연구는 2024년 국내 학술지에 발표돼 학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순창군과 진흥원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순창군이‘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8,83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순창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면 전북자치도가 심사 후 선정해 총사업비의 90%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순창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리브인순창(Live in Sunchang)’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4대보험 미가입자 및 개인 사업장 비소유자를 대상으로 창업 기초·심화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총 7명에게 4,700만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순창군의 관광자원과 특산물 등 자연·사회적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귀농·귀촌과 생활 인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