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안용화)는 27일 정읍시청에서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읍시지부는 1989년 창립 이후 지역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누적 2,600만 원을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부 소속 70여 명 회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를 담았다. 안용화 지부장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정읍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지난 14일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에서 염소경매 개장식을 열고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경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임승식·염영선 전북도의원, 이만재 정읍시의회 부의장,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은 지난 2007년 신축 개장 이후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 한우 경매를 이어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정읍한우협회와 통합해 매주 화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800두 이상이 거래되며 지역 가축시장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첫 염소경매에는 100여 농가에서 170여 두가 출하됐다. 출하 농가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거쳐 체중 측정과 최저가 산정을 마친 후 오전 10시부터 전자경매에 참여했다. 매도인 입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순정축협 관계자는 “개식용종식법 시행으로 개고기 소비가 사라지면 대체 축종으로 염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읍에서는 현재 130여 농가가 1만 1300여 두를 사육 중인데, 향후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개장으로 염소 판로에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