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정읍사문화제를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 180여 명이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정읍시는 25일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적우) 주관으로 연지아트홀에서 ‘출향인 환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성남, 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출향인 180여 명이 참석했다. 애향운동헌장 낭독,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환영사와 축사 등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재경 정읍시민회(회장 김호석)가 300만 원, 재부산 정읍향우회(회장 안상균)·재성남 정읍시민회(회장 이복례)·재안산 정읍향우회(회장 조상운)가 각각 2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했다. 환영식을 마친 출향인들은 솔티숲과 솔티마루길, 단풍생태공원 등 정읍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둘러본 뒤, 정읍시립예술단 공연과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축하공연을 관람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했다. 김적우 이사장은 “고향을 찾은 향우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출향인들의
임실을 사랑하는 향우회원들의 따뜻한 고향사랑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8일,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회장 장인수)가 임실N치즈축제 현장에서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임실 출신 향우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향 발전과 향우 간 유대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임실N치즈축제에 맞춰 고향을 방문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장학금 기탁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으로 향우회의 누적 장학금은 1,900만원에 이르렀다. 향우회원들은 “작지만 꾸준한 나눔이 지역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장인수 회장은 “임실이 치즈축제를 통해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향우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전해주신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임실의 미래 인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