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과 연계한 독서캠프를 운영하며, 초·중·고 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책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캠프 일정은 7월 26일 중학생, 8월 9일 고등학생, 8월 23일 초등학생 순으로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캠프는 시가 선정한 ‘2025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일반대상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대상 ‘고요한 우연’(김수빈) ▲아동 대상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이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도서를 바탕으로 조별 독서토론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며, 작가 초청 강연을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작은 빛을 따라서’의 권여름 작가와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의 박이도 작가가 캠프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만난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서와 창작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정읍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중앙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신태인도서관에서 책과 체험이 어우러진 독서 프로그램 ‘여름아 놀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독서교실을 비롯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수업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문해력과 사고력 증진을 목표로 음악, 역사, 계절 등의 주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도서관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우수 참여자에게는 정읍시장상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영어 읽기 캠프(English Reading Camp)’,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초록산 책 탐험대’, 태블릿 드로잉 수업,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샌드아트’ 공연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적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난다 동화 놀이터’, ‘나도 크리에이터!’, ‘응답하라 세계사’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흥미를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신태인도서관은 원예치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나의 초록 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물 심기 체험과 연계한 독서 활동으로 자연과 친
정읍시립중앙도서관 글쓰기반 수강생들이 작가와의 만남과 문학공간 체험을 통해 글쓰기에 새로운 시선을 더했다. 글쓰기반은 지난 5일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이 문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작가와 교류하며 창작 역량을 키우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행의 첫 일정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됐다. 정은숙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졌고, 작가의 창작 과정과 표현 기법을 주제로 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대화를 통해 글쓰기에 대한 동기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부여 신동엽문학관에서는 전시 해설과 관람을 통해 민족 시인 신동엽의 삶과 문학 세계를 되짚었다. 수강생들은 한국 현대문학의 맥락을 이해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오는 9월 출간 예정인 ‘정읍시 1인 1책 사업’과도 연계돼 의미를 더한다.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집필 중이며, 개인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문학의 현장을 직접 체험한 이번 기행이 참여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글쓰기를 위한 전환점이 됐기를 바란다”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