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북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황토현 축구장’이 마침내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4억 2,500만 원(도비 14억 9,000만 원, 시비 39억 3,500만 원)을 투입해 덕천면에 국제 경기 규격을 갖춘 축구장 1면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황토현 축구장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으며,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도비를 적기에 확보했다.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황토현 축구장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인근의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과 연계된 복합 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축구장이 완공되면 지역 동호인들의 체육 활동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황토현 축구장은 서북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관광체육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광·체육·산림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최준양 관광체육국장은 먼저 장금설화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테마파크 ‘장금이파크’의 개관을 알렸다. 음식, 치유, 힐링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즐기며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 관광객을 위한 행락질서 확립 대책도 발표했다. 교통과 주차 질서 관리, 불법 영업 단속, 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일원에 황토현 축구장을 조성하고, 7년 만에 열리는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정읍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내장산 자연휴양림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0월 14일부터 제18회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차향다원 운영 활성화, 기적의도서관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기관 선정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가 잇따라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준양 국장은 “관광과 체육, 산림,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