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4월 9일, 완주군에 입국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현장에는 통역이 배치됐으며,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올바른 대응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교육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용법 ▲119 신고요령 등으로, 시청각 자료와 실습을 병행해 안전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완주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며 따뜻한 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