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전국 규모의 메타버스 해커톤에서 1·2·3등을 모두 휩쓸며 가상융합산업의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 메타버스 아카데미 미드나잇 캠프’에서 소속 교육생들이 최우수상(1등), 우수상(2등), 장려상(3등)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관련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간 열렸다.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의 예선전 성격을 띤 해커톤형식으로 기획부터 발표, 평가까지 전 과정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언리얼 엔진 기반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XR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개발해, 실현 가능성과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과, 감성 기반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인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창업 연계 및 실증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북권 가상융합산업 생태계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전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생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력은 물론, 전북 중심의 가상융합 인재 육성 시스템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북이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향후 메타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청년 인재들이 가상융합 기술 기반의 창의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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