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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장안산 억새숲, 산림청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

국비 포함 총 20억 원 투입… 20만 본 억새 식재로 생태·관광 자원 재도약

 

장수군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전국 최고의 억새 명소였던 장안산 억새숲이 복원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생태·관광 자원으로 거듭난다.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장안산 일대에 억새 20만 본을 식재하고 훼손된 산림지 정비 및 생태경관 복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안산(해발 1,237m)은 백두대간에서 떨어져 우뚝 솟은 금남호남정맥의 종산으로, 수려한 경관과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전북의 대표 명산이다.

 

 

매년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이자 생태적·관광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대상지의 적정성 △사전절차 이행 여부 △복원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으며, 장안산 억새숲은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 관광자원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본 사업을 통해 복원 정비 및 식생 복구 및 목재전망대 조성 등의 주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관을 이루던 억새군락지를 되살리는 한편, 생태관광 자원으로 연계해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안산 억새숲은 생태적·경관적으로 매우 우수한 우리 군의 상징적 명산”이라며, “이번 산림복원사업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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