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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물김 위판액 603억 ‘역대 최대’…수출 호조에 성장세

생산량 3만5천 톤, 전년 실적 이미 넘어
K-푸드 열풍·양호한 해황 맞물려 김 산업 확대

 

군산시 물김 산업이 수출 증가와 해양환경 호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며 지역 수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군산시는 2025·2026년산 물김 위판량이 약 3만5000톤, 위판금액은 약 603억 원(3월 8일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수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년도 위판금액 460억 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위판금액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위판량이 약 6200톤 증가하고, 위판금액은 약 270억 원 늘어나는 등 생산과 판매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생산 기반 확대와 수요 증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K-푸드 확산에 따른 김 제품 수출 증가가 있다. 김은 간편식과 건강식으로 해외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 수산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김 생육에 적합한 해양환경이 조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황백화 등 갯병 발생이 줄어들면서 생산 안정성이 높아졌고, 이는 품질 개선과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군산시는 현재 58건, 5512헥타르 규모의 해조류 양식 면허어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옥도면 일대 10개 어촌계에서 물김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 어촌 경제에서 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김 산업은 단순 1차 생산을 넘어 가공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에는 K-푸드 열풍과 맞물려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해양환경 관리와 양식 기반 지원을 통해 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생산 여건과 수출 확대 전략이 병행될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조류 양식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해양 환경 조건이 잘 맞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 양식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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