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는 7월 21일부터 시행되는 ‘2025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초고속 지급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진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군은 15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반군민(상위 10% 포함)은 1인당 20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추가로 오는 9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임실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한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 및 임실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미사용 금액은 환수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내는 정책”이라며 “빠른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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