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가 1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최 군수는 사회예산심의관실, 복지예산과, 안전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타당성심사과 등 주요 부서 간부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민선 8기 핵심 현안 사업 8건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건의 사업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62억 원) △공설장사시설 조성(190억 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228억 원)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100억 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등이 포함됐다.
최 군수는 각 사업이 농촌 생활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정부 복지 정책, 탄소중립 실현, 국토 균형 발전 기조와 부합한다며 재정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 대응을 위한 장례 인프라 확충과 탄소중립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의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국도 26호선 장수 천천~진안 구간 2차로 개량 필요성을 부각하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이 밖에도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 등 지역 기반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호소했다.
최훈식 군수는 “기재부 심의는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의 분수령”이라며 “8월까지 이어지는 심의 기간 동안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장수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미래를 좌우할 현안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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