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 2025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오는 9월 27일 오전 9시 옥정호 붕어섬과 천리길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임실군청, 임실군체육회,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임실군은 지난 3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4km에 달하는 붕어섬길을 새롭게 조성, 옥정호 붕어섬의 절경을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섬멸한 전승지를 기념해 조성된 양대박 장군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붕어섬길과 출렁다리를 지나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6km 코스를 걷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탐방 코스 곳곳에는 천리길 해설사와 안전요원이 배치돼 쾌적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이 보장된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지역 음악 밴드와 난타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임실군체육회 관계자는 “옥정호와 붕어섬을 무대로 한 이번 걷기 행사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임실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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