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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들녘 따라 퍼지는 전통시장 흥겨움… 군산 대야 ‘큰들야시장’ 개장

추석 연휴 전 야간형 축제… 먹거리·공연·체험 풍성한 지역상생 장터로 기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다.군산시 대야전통시장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큰들야시장’을 열고, 가을 들판의 정취와 전통시장 특유의 온기를 더한 야간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대야전통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먹거리 부스, 수공예 체험 부스, 목공예 판매존, 야외 테이블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3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시민 노래자랑 ▲지역 예술단체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대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27일에는 야시장 방문객을 위한 ‘김치 담아가기 체험 이벤트’도 열려 눈길을 끈다.현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으며, 이 체험은 시장 장보기의 즐거움에 ‘손맛의 추억’까지 더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큰들야시장’은 단순한 장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행사는 ▲결제 편의 개선 ▲위생 환경 개선 ▲고객 신뢰 제고 ▲상인조직 역량 강화 ▲안전관리 등 5대 핵심과제 기반 정비를 마친 뒤 진행되며, 이를 통해 대야전통시장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큰들야시장은 상인들이 주도해 만든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을 더해 대야전통시장이 명실상부한 지역 문화거점형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비치 ▲소화기 비치 ▲비가림막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야시장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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