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건설업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26년 발주 계획과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남원시는 1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 건설업체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건설산업 전망과 예산 편성 방향, 발주 예정 공사 계획,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입찰·계약제도 운영 방안 등이 설명됐다. 시에 따르면 2026년 발주 예정 공사는 총 271건, 약 1342억 원 규모다.
시는 지역업체의 안정적 참여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운영 ,지역제한 입찰 우선 적용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계약서류 간소화 ,관내 하도급 및 장비·인력 활용 권장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공사비 현실화, 참여 기회 확대, 행정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건의가 나왔다. 시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과 제도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을 다듬는 기준”이라며 “지역 건설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발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최근 증가하는 공무원 사칭 사기와 관련해 계약을 빌미로 금품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의심 정황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