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맛 중심의 음식 축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3일 동안 약 1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에는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전주 비빔밥 명인과 시민이 함께 만든 대형비빔은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21개 레트로비빔밥거리 음식부스는 행사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전주 공연예술인들과 함께하는 비빔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다양한 이벤트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비빔문화공간,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 세계비빔존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끌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확대돼 어린이와 함께한 참여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방문객은 “전통음식과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장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며 “전주의 비빔밥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주비빔밥과 전주의 다양한 음식을 알리고 시민·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한층 강화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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