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을 활용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연다. 시는 정부 주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10월 29일~11월 9일)에 맞춰 다이로움 결제 고객에게 결제액의 5%(최대 3만 원)을 돌려주는 추가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국비 13억 원을 확보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자동 참여되며, 환급금은 정책수당 형태로 11월 말 일괄 지급된다. 단, 예산 조기 소진 시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특히 시는 다이로움 정책지원가맹점을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최대 28%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기존 충전 인센티브 13%에 이번 페이백 5%,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지는 구조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택시 약 1,000대도 추가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이용자는 다이로움 앱 내 공지사항과 가맹점 안내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9월부터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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