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부안군, 국내 기술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상용화 추진

현대차·현대건설과 손잡고 RE100형 수소 생태계 구축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9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MW급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PEM 수전해 시스템을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RE100 기반의 분산형 수소 생산·공급 모델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스템은 부안군 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수소모빌리티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국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부안군이 수소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기반 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안군은 국내 최초 지자체-민간 공동 기술 실증형 수소도시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수전해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