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대표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전용 메뉴를 신설하며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시는 26일, 다이로움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 열람부터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익산시 공영 스마트주차장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이로움 카드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 실시간 빈자리 확인, 무정차 출차, 자동정산, 정기권·주차권 구매, 미납요금 납부,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 주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열차 이용객은 출발 전 스마트주차장에서 대리주차를 예약할 수 있어, 익산역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이로움 연계에 앞서 카카오T 자동결제 서비스를 먼저 도입해 운영 중이다. 차량 번호와 결제카드를 1회만 등록하면, 하이패스 방식처럼 요금이 자동 정산돼 타지역 방문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익산시는 내년 상반기 ‘코레일톡’과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연동이 완료되면 열차표 예매와 동시에 익산역 및 인근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감면 서비스도 더욱 간편해졌다. 시는 행정안전부 차량 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저공해 차량 등 2만 1,500여 대를 대상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자동감면을 적용하고 있다. 그 외 감면 대상자는 스마트주차장 가입을 통해 감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다이로움과 카카오T 연계, 자동감면 등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주 쓰는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더 편리한 스마트 주차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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