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군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인구·청년·외국인정책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군민, 관계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장애인, 외국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공유했다.
토론회는 분야별 원탁 구성, 인구교육, 의제 도출, 상호토론, 종합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동·청소년의 돌봄·안전·교육 문제 ▲청년의 주거·취업·정착 지원 ▲중장년의 재취업·건강·가족돌봄 ▲노인·장애인의 안전·의료·복지 서비스 ▲외국인의 정주·통합·행정 서비스 접근성 등 현장의 구체적 요구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의 강연 ‘인구, 정해진 미래, 인구변화와 지자체의 역할’을 통해 농촌 지역 인구감소와 지역 격차 문제를 점검하고, 통합적 인구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완주군의 인구·청년·외국인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완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수립 중인 2026~2030 중장기 기본계획에 오늘 논의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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