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2.7℃
  • 구름많음강릉 9.6℃
  • 구름많음서울 2.9℃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9.4℃
  • 맑음광주 10.3℃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7.6℃
  • 구름많음제주 11.2℃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9.8℃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전주, AI 기반 첨단디지털문화콘텐츠 실증 공간 조성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 일환,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AI 콘텐츠 제작·공연 거점 마련
창업·기업 육성 공간 연계, 지역 상권 활성화와 ‘AI 명소 전주’ 도약 기대

 

전주시 덕진권역에 AI 기반 첨단디지털문화콘텐츠 제작 및 실증 공간이 들어서며, 지역 경제와 문화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시는 옛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51만1684㎡ 부지를 대상으로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비 227억 원과 도비 38억 원 등 총 51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거점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거점시설은 1~2층에 AR·VR·MR을 아우르는 XR 기술과 AI 영상 분석, AI 아바타·모션 생성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문화콘텐츠 제작·실증 스튜디오로 조성된다. 3~7층은 AI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꾸며져 입주 기업들이 콘텐츠 개발, 실증 R&D, 데이터 분석, 회의·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공간 지원사업’을 위탁한다. 프로그램에는 AI 영상·아이디어 공모전, 청년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이 포함되며, 거점시설 준공 시점인 2027년까지 이어진다.

 

또한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컨벤션센터, 호텔, 미술관, 전시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북대 구정문 앞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정비와 창업 교육, 예비창업자 점포 운영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이 공간에서 봇물 터지듯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전문가 의견과 기업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