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가족친화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일 “일·가정 양립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자녀 양육지원, 탄력근무제 운영,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등 일·가정이 조화되는 근무환경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2017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연장,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재인증에는 장수군 내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가족친화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며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유도해 왔고,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왔다.
특히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참여 확대와 임신·출산 근로자를 위한 수유실 운영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 정책이 조직 내부에서 자리 잡은 것도 재인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의 삶을 존중하는 직장문화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무 환경 개선과 가족친화 정책 확대로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8년 11월까지 가족친화 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