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특화 산업인 ‘천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천마 사업단, 농협, 가공업체, 작목반,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3단계 클러스터 사업 성과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 연계구조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전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팜넷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으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성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농식품산업 천마 육성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 중이며 시장조사와 마케팅 전략 ,신기술 연구 ,기능성 검증 ,소재 개발 ,유통 활성화 등 12개 세부 사업이 포함된다.
3단계 사업(2021~2025)은 재배·가공 기술 고도화 ,제품 다양화 및 브랜드화 ,유통망 확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조직 역량 강화에 집중해 추진됐다.
무주군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의견을 4단계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산업단 자립화 로드맵 구체화 ,원료 원산지·품질 표준화 ,신제품 연구개발 ,지역 상생 강화 ,정책·제도 연계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재배·가공·유통 전 단계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농가·산업체·전문기관 간 협력 구조를 탄탄히 하고 브랜드 고도화와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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