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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만2250원으로 즐기는 ‘군산 캐롤 파티’… 특별한 크리스마스 유혹

타 지역 관광객 100명 선착순 모집… 재즈·마술·케이터링·소원트리까지 ‘풀코스 크리스마스’

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5 군산 캐롤 파티’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열린다.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군산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군산의 겨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재즈 캐롤 공연 ▲마술쇼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행사로 꾸며진다. 참가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해 1인 1만2250원으로 책정됐다.

 

참가 모집은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군산시는 외부 방문객 중심의 참여 구조를 도입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겨울철 방문 수요 창출을 노리고 있다.

 

행사는 산타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캐롤 챌린지 등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작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군산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이 과정에서 지역 수제맥주 업계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참가자들에게는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 K-관광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 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짬뽕빵) 시식이 제공된다. 군산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결합한 구성으로 겨울철 군산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방문객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카드를 트리에 걸어보는 ‘Wish in Gunsan’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의 크리스마스 소망이 불빛 아래 전해지며, 군산의 겨울밤 정취를 한층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가 수제맥주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계절 콘텐츠 발굴, 야간 관광 활성화, 외부 방문객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겨울밤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말을 군산에서 보내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군산시 공식 SNS(인스타그램) 및 게시글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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