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산시는 16일 군산항도선사회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성금 1,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산항도선사회는 1981년 창립된 단체로, 군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선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도선사들로 구성돼 있다.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특히 군산항도선사회는 복지자선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년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산 지역 저소득 가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항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선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6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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